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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례세미나 "지방도시에서 퀴어 연구자로 살아가기"

일시: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주제: 지방도시에서 퀴어 연구자로 살아가기

발표자: 조용화(전북노동정책연구원)


[1부] 지방도시에서 퀴어로 살아가기: 공간 경험과 퀴어 수행

이 논문은 규범성이 지배하는 공간에 균열을 내는 퀴어의 공간 수행 경험을 살피기 위해 전주에 거주하는 지방 퀴어들의 사례를 조명한다. 이성애와 대도시를 기본값으로 상정하는 공간과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통제 증가가 교차하는 지금, 전주의 퀴어는 이성애-대도시-방역규범과 동시에 직면해야 한다. 규범과의 충돌은 퀴어를 우울과 소진에 빠트린다. 그러나 심층면접을 통해 살펴본 전주 퀴어들의 공간 경험은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마주하게 된 규범과의 충돌에서 멈추지 않았다. 정상과 비정상, 전주와 서울,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유동하며 넘나드는 전주 퀴어들의 공간 만들기는 일상적 퀴어공간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유목주의적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실천으로 나아가고 있다. [2부] 지방에서 퀴어 질적연구하기 어디서든 퀴어 연구가 쉽진 않겠지만, 지방에서 퀴어 연구하기는 생각지 못한 다양한 문제들과 마주할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연구참여자와의 관계, IRB, 연락 문제, 정보 부족, 원가족 이슈 등 전주라는 소도시에서 퀴어 연구참여자를 모집하는 질적연구를 진행하면서 마주친 문제들을 정리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퀴어 질적연구에 관심있는 분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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